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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도,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RAPO 균주 조성물 특허 취득
입력 2020-02-03 11:32 

비피도가 보유하고 있는 종균중 하나인 비피도박테리움 롱검(Bifidobacterium longum) RAPO균주 조성물의 류마티스관절염 개선 효과에 대해 특허청등록을 완료했다.
비피도는 특허청으로부터 비피도박테리움을 함유한 류마티스관절염 개선용, 치료용 또는 예방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로 비피도는 2038년까지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RAPO균주 조성물을 이용한 류마티스 관절염 개선효과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보장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판매 중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와 스테로이드, 향류마티스약제와 TNF차단제 등이 있으며,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와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완화해 질병의 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지만 진행을 억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또 상기의 약제들은 위장 장애, 장기간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등의 문제점이 있어 효과적인 치료법으로는 사용하기에 한계가 있어 기존 치료법의 한계점을 극복하면서 안정성 있는 신규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이번 특허를 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특허등록된 RAPO균주는 장 손상을 제어하고 류마티스 관절염에 영향을 미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IL-17을 억제한다. 암모니아 생성능 및 용혈능을 가지지 않아 안전하면서도 류마티스 관절염의 개선, 예방 또는 치료에 효과적인 균주다. 이를 포함하는 조성물로서의 사용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및 발병률을 억제해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을 제어하고, 염증, 뼈 및 연골의 파괴 정도를 감소시켜 류마티스 관절염 관절 조직의 파괴를 제어하는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산업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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