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P2P금융 렌딧, 개인신용 최초 누적대출 2000억원 돌파
입력 2020-02-03 11:20 

P2P금융기업 렌딧은 개인신용 분야에서는 최초로 누적 대출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렌딧에서는 대출 고객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금리는 최저 4.5%에서 시작해 평균 10% 초반대의 중금리대출을 제공한다. 모든 서비스는 온라인상에서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렌딧 관계자는 "핵심 역량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심사평가모델인 렌딧 크레디트 스코어링 시스템"이라면서 "신용평가사에서 제공하는 300여 가지의 금융정보를 기반으로 대출 신청자의 신용정보와 금융기록 등을 분석해 심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렌딧은 머신러닝 평가모델을 통해 신용 평가에 필요한 많은 변수를 고려하고 있다. 2015년11월에는 나이스평가정보와 제휴, 업계 최초로 신청사기방지시스템(FRIS:Fraud Risk Identification System)을 도입해 사기 대출을 사전에 필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지난 57개월 간 2000억원의 중금리대출을 취급하며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출자 개인화된 적정금리를 더욱 정교하게 산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심사평가모델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국내 300조 개인신용대출 시장을 혁신해 중금리대출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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