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출판협회 회장 선거에 윤철호 현 회장 단독 입후보
입력 2020-02-03 11:01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오는 20일 서울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실시하는 제50대 회장 선거에 윤철호(사진) 현 회장이 단독 입후보 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한국출판센터 건립 추진과 함께 출판악법 개정 등을 공약을 내걸었다.
출협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회장 및 감사, 전형위원 입후보 등록을 진행해 지난 1월 28일 등록 접수를 마감했다. 2월 19일 선거대리인 등록을 마감하고 2월 20일 총회에서 선거를 실시한다.
후보등록 마감결과 회장에는 윤철호 현 회장(사회평론 대표)이 단독 입후보 했으며 전형위원에는 한봉숙(푸른사상사 대표), 송영석(해냄출판사 대표), 김태헌(한빛미디어 대표)이, 감사에는 안상준(박영사 대표)이 입후보했다. 1960년대 이후 출협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철호 후보는 공약으로 ▲한국출판센터 건립 추진 ▲저작권법, 도서관법 등 2대 출판악법 개정 ▲저작권자와 출판권자가 공생하는 새로운 저작권기구 설립 ▲출판산업의 디지털화와 해외진출 지원 예산 대폭 증액 ▲EBS 등 공공기관 상업출판 저지 ▲불법복제 방지 및 학술출판 활성화 대책 마련 ▲독서진흥운동 매진 등을 내걸었다.
윤 후보는 사회평론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출판인회의 부회장, 회장을 역임하고 2017년 2월부터 대한출판문화협회 제49대 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출협회장은 의무이행회원 3분의 1 이상 출석으로, 참석회원의 과반수 득표로 결정된다. 전형위원과 감사 입후보자는 정관에서 정하고 있는 각각 10인 이내, 3인 이내보다 적은 수가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된다. 전형위원은 100인 이내의 협회 이사를 추천하는 권한이 있으며 협회의 당연직 이사가 된다. 임원의 임기는 3년이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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