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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키라-제니퍼 로페즈, 하프타임쇼에서 매력 발산 [슈퍼볼54]
입력 2020-02-03 10:41 
샤키라와 제니퍼 로페즈가 슈퍼볼 하프타임쇼 공연을 했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포트 마이어스) 김재호 특파원
샤키라(43)와 제니퍼 로페즈(50)가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수놓았다.
둘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락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볼54에서 하프타임쇼 공연을 가졌다.
먼저 샤키라가 등장했다. 댄스와 기타 연주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웬에버, 웨어에버' '힙스 돈 라이' 등 자신의 히트곡을 매들리로 들려줬다.
공연 중간에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래퍼 배드 버니와 함께 합동 공연을 보여줬다. 격렬한 춤과 함께 관중들에게 몸을 맡기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좌중을 사로잡았다.
이어 제니퍼 로페즈의 차례였다. 로페즈는 봉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달궜다.
샤키라는 폭발적인 무대매너를 보여줬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자신의 히트곡인 '렛츠 겟 라우드'는 자신의 딸 엠메와 함께 불렀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조국인 미국과 부모의 고향인 푸에르토리코 국기가 양면에 새겨진 숄을 들고 나와 펼쳐보이기도 했다.
샤키라와 제니퍼 로페즈는 지난 2017년 레이디 가가 이후 3년만에 슈퍼볼 메인 무대를 장식한 여성 가수로 이름을 남겼다. 자신들의 명성에 걸맞은 무대를 선보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제니퍼 로페즈는 딸과 함께 공연했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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