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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류현진 가세한 토론토 79승으로 예상
입력 2020-02-03 10:08 
토론토 블루 제이스 류현진이 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LA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오는 4일 플로리다 더네딘에서 시작되는 토론토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류현진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코리안몬스터 류현진(33)을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올 시즌 발전할 4팀 중에 한 팀으로 꼽혔다.
메이저리그 공식사이트 MLB.com은 3일(한국시간) 올 시즌 가장 크게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4개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류현진의 새로운 소속팀인 토론토도 여기에 속한다.
MLB.com은 지난해 67승을 거둔 토론토가 올 시즌 12승이 추가된 79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MLB.com은 79승이 우승 후보가 될 수는 없다. 다만 이 승수가 현실이 된다면, 올시즌 토론토에게는 매우 고무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특히 류현진의 가세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류현진은 LA 다저스에서 29경기에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WAR 4.8을 기록했다. MLB.com은 류현진(WAR 2.9 예상)이 투수진에 상당한 힘을 더한다는 의미다”라며 언급했다. 이어 캐번 비지오, 보 비셋,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내야를 진정한 강점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MLB.com은 토론토 외에도 비시즌 앤서니 렌던을 영입한 LA 에인절스가 19승을 추가하며 올 시즌 가장 발전할 것으로 예상했고, 그 뒤를 16승이 추가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14승이 추가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발전할 팀으로 예상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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