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서동주 "父 서세원, 기억하고 싶지 않아…못보더라도 행복하시길"
입력 2020-02-03 10: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서동주가 아버지 서세원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털어놓는다.
오늘(3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화려한 이슈 뒤에 감춰졌던 서동주의 진솔한 이야기가 방송된다.
미국 유명 로펌 소속 변호사라는 타이틀과 더불어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화제의 중심에 선 서동주는 알려진 대로 개그맨 서세원과 배우 서정희의 장녀다.
최근 녹화에서 서동주는 부모님의 이혼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그는 아빠 서세원은 너에게 어떤 사람이야?”라는 김수미의 물음에 기억의 다락방이 있다면, 아빠 관련된 건 그곳에 넣어두고 꺼내고 싶지 않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어 담담한 어조로 (다락방을) 여는 순간 부정적인 감정이 제 인생을 삼킬 것 같다”면서 앞으로 보지 못해도 그저 아빠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마 서정희와 이혼이라는 같은 아픔을 겪은 그는 엄마보다 내가 이혼 선배”라며 농을 던지기도.
현재 그녀의 엄마인 서정희는 홈쇼핑 쇼호스트부터 대학교 강사, 작가, 화장품 사업까지 시작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서동주는 엄마와 나는 성격이 전혀 다르다”며 오랜만에 만나는 딸에게 너 왜 이렇게 살쪘니?”라고 첫인사를 하는 거침없는 언행 때문에 자주 싸운다는 ‘현실 모녀의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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