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우한 입국자 205명 전수조사 실시…불명확한 65명 외국인 추적조사
입력 2020-02-03 09:50 
[사진 = 연합뉴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 13~25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외국인 205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2월 2일 기준 39명이 출국했으며, 101명은 연락처를 입수해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우한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외국인 총 205명의 국적은 중국인이 185명, 미국인 및 러시아인이 20명으로 확인됐다.
시는 위치 확인된 외국인에 대해 1: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2회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 불명확한 외국인 65명은 외교부,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와 협조해 출국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서울경찰청과 협조해 신속한 추적조사를 실시해 체류 중인 외국인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진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혹시라도 관리대상 외국인이 능동감시 중 증상 발현시 즉각적 역학조사, 격리이송 조치와 접촉자 관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관련 관광객 밀집지역에 예방물품 배포, 외국인 체류 게스트 하우스 등 관광 숙박업소와 명동일대 관광 현장을 점검하고 예방수칙 안내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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