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주국제공항, 10일부터 옌지 제외 중국 노선 '올스톱'
입력 2020-02-03 08:58  | 수정 2020-02-10 09: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의 여파로 옌지를 제외한 청주국제공항 중국 노선이 이달 10일 이후 모두 끊깁니다.

오늘(3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 공항에서 중국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이스타(옌지, 하이커우, 장자제), 중국 동방항공(웨이하이)와 남방항공(옌지)이며 중국 국제노선은 모두 5개입니다.

이스타 항공은 장자제 노선을 지난달 30일부터 중단한 데 이어 그제(1일)부터 하이커우 운항도 중단했습니다.

이 항공사는 옌지 노선 역시 이달 10일부터 운항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동방항공도 웨이하이 노선을 오는 6일부터 운항하지 않습니다.

다만 남방항공은 주 3회(월·화·토) 옌지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데, 축소·중단 여부는 아직 거론되지 않고 있습니다.

옌타이를 주 7회 운항하다가 지난달 4일부터 운휴에 들어간 중국 사천항공은 이달 5일 운항을 재개하려 했으나 이 계획을 보류했습니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오는 4일부터 중국 후베이성을 14일 이내 방문했거나 체류한 적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한국 입국을 전면 금지하기로 발표하면서 중국 노선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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