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행 비행기탑승객들, 중국 방문 여부 확인받아야
입력 2020-02-03 08:32 
우한 거주 미국인 200명 태우고 귀환하는 전세기. [로이터 = 연합뉴스]

미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자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미국행 항공기 승객의 중국 방문 여부를 확인하는 등 탑승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DHS)는 공항 당국자들이 모든 미국행 승객에게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 본토를 방문한 적이 있는지 물어봐야 하고, 필요할 경우 여권을 조사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긴 규정을 이날 내놨다.
또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을 여행한 적이 있는 미국인의 경우 당국이 이미 지정해둔 미국 내 7개 공항을 통해서만 입국해야 한다.
앞서 미 정부는 최근 2주 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경우 예외적인 사례를 제외하고 미국 입국을 차단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