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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이달소 등, 신종 코로나 확산에 가요계 줄줄이 일정 취소(종합)
입력 2020-02-03 03:35 
여자친구, 이달소 등 신종 코로나 확산에 일정 취소 사진=MK스포츠 천정환, 옥영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 우려로 아티스트들이 줄줄이 일정을 취소하고 있다. 여자친구, 이달의 소녀 등도 팬 쇼케이스 개최 취소를 알렸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가요계 일정 변동은 이어질 전망된다.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은 2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오는 3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GFRIEND Showcase ‘回:LABYRINTH는 관객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소속사는 당사는 관객 여러분과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하였다. 이에 따라 공연장 내/외부 모든 출입 인원의 마스크 착용, 공연장 내 손 소독기 비치, 모든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및 비접촉 체온계 준비, 관객 입장 전 공연장 내/외부 전체에 대한 사전 살균 소독 등 공연을 안전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이번 쇼케이스는 관객 없이 네이버 브이라이브 생중계로만 진행하게 되었다”며 양해를 당부했다.

같은날 이달의 소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도 오는 5일 오후 진행될 팬 쇼케이스는 천명 이상의 관객이 입장해야하기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관객 입장을 최종 취소하게 됐다”라며 팬 쇼케이스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달의 소녀는 오는 2월 5일 예스24라이브홀에서 새 미니앨범 ‘# 발매를 앞두고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및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자 하려고 했으나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취소하게 됐다.

최근 발병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가요계는 빨간불이 켜졌다. 빠르게 확산되는 신종 코로나에 예정된 쇼케이스나 콘서트 등을 잇따라 취소나 연기하게 된 것. 앞서 모모랜드, 뉴이스트 렌, 펜타곤, 태연, NCT드림 등도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또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측은 무관객 녹화를 진행하겠다고 알리기도 했다. 이처럼 가요계는 예정된 스케줄을 변동하며 팬들과 아티스트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기울이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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