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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슈퍼맨이 돌아왔다` 윌벤저스, 대상 트로피 구출 대작전 성공... 개리 아들 강하오 첫 공개
입력 2020-02-02 23: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윌벤저스가 대상 트로피를 구출했다.
2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강개리가 자신의 아들인 강하오와 함께 첫 방송 출현을 하는 모습이 나왔다.
샘 해밍턴은 작년 연예대상이 끝난지 한참이 지났지만 여전히 트로피를 보며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아파트 주민들은 샘 해밍턴의 대상을 축하하며 플랜카드를 입구에 달아줬다. 하지만 샘 해밍턴이 계속 트로피를 닦자 아내는 한소리 했다.
아내가 한소리 하자 샘 해밍턴은 그제야 트로피에서 떨어졌다. 하지만 아내가 나간 후 샘 해밍턴은 또다시 트로피를 닦기 시작했고, 윌리엄은 "아빠는 이것만 좋아해"라며 트로피를 방에 들고와 간지럽히며 괴롭혔다. 윌리엄은 아빠의 관심을 다시 찾기 위해 트로피를 질투하는 모습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윌리엄과 벤틀리는 트로피를 유모차에 태운채 밖으로 나왔다. 그들이 향한곳은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놀이터였다. 윌리엄은 놀이터에 있는 누나들에게 반갑게 인사한 뒤 "내 동생이야"라며 트로피를 소개했다. 샘 해밍턴이 트로피에 질투하는 윌리엄에게 우리가족한테는 정말 소중한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었다.
동네 누나들은 윌리엄에게 "이게 어떻게 가족이냐"며 "남자야 여자야"라고 물었다. 이에 윌리엄은 당황해했지만 계속해서 "우리 가족이다"고 말했다. 결국 누나들도 트로피를 윌리엄의 가족으로 인정했다. 이어 누나들은 트로피와 함께 기념사진까지 찍어다.
윌리엄은 트로피를 정말 동생처럼 데리고 다녔다. 그는 트로피를 미끄럼틀, 그네 등에 태우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그네에 트로피를 끼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걱정하게 만들었다. 벤틀리가 트로피를 그네에서 빼려고 했지만 트로피는 잘 빠지지 않았다.
트로피가 그네에서 빠지지 않자 윌리엄은 울음을 터뜨렸다. 한참을 혼자 트로피를 그네에서 빼기 위해 노력하던 윌리엄은 결국 실패하자 벤틀리에게 "어서 가서 아빠 데려와"라고 시켰다. 윌리엄은 "이거 뺄 수 있는 사람은 아빠밖에 없다"고 햇고, 벤틀리는 홀로 집으로 향했다.
도경완과 이미도는 홀로 집으로 가는 벤틀리를 걱정했다. 벤틀리는 형의 지시에 서둘러 집으로 향했지만 닫힌 문에 가로막혔다. 홀로 경비실에 연락을 해 집으로 들어간 그는 샘 해밍턴에게 "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샘 해밍턴은 벤틀리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음악을 틀어줘 웃음을 자아냈다.
음악에 맞춰 춤을 추던 벤틀리는 샘이 "형은 어딨냐"고 묻자, 샘에게 다시 윌리엄의 말을 전했다. 30분 동안 벤틀리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샘 해밍턴은 결국 벤틀리를 홀로 윌리엄에게 보냈다. 벤틀리는 윌리엄의 신발을 뺏은 채 다시 집으로 향했고, 그제야 샘은 직접 놀이터로 나와 트로피를 구출했다.
홍경민의 집은 아침부터 분주했다. 그의 딸 라원이는 봉숭아 꽃을 아빠 손가락에 물들이려고 시도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동생도 함께 했다. 홍경민은 봉숭아 꽃에 꽂힌 딸에게 "봉숭아 물이 첫눈 올때까지 유지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라원이는 누가 제일 좋냐"고 라원이에게 물었다.
라원이는 "민기 오빠"라고 외치며 뉴이스트 렌을 뽑았다. 홍경민은 "민기 오빠가 제일 좋냐"고 물어보면서도 "아빠가 좋아 민기 오빠가 좋냐"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라원이는 "아빠가 좋다"며 "아빠 사랑해"라고 말해 홍경민을 웃게 만들었다.
아빠의 손가락에 봉숭아 물을 들인 라원이는 이어 미용실을 열었다. 라원이는 아빠를 위한 특별 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하지만 라원이는 실제로 홍경민의 머리를 잘라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라원이와 미용실 놀이를 함께 해준 후 홍경민은 직접 머리를 자르며 영화 '아저씨'의 원빈을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완과 아들 연우, 그의 아버지 어머니가 모두 병원을 방문해 보는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미도는 "아버지가 어디 아프신건 아니죠"라며 걱정을 했다. 도경완의 가족이 병원을 찾은 이유는 아버지 도봉수의 쌍꺼풀 수술 때문이었다. 5년 전 장윤정은 시아버지를 위해 쌍꺼풀을 해드렸고, 시간이 흘러 재수술을 받아야 했다.
진료를 받기 위해 온 가족이 진료실로 들어갔고, 도봉수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자신의 요구 사항을 의사에게 전달했다. 그는 과거 쌍꺼풀 수술을 한 후 자신감을 가진 경험을 떠올리며 흐뭇해하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도경완은 아버지를 미국 배우로 만들어달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도경완도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대학 때는 이정재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의 어머니도 "어렸을 때는 정말 그런 소리 많이 들었다"고 거들었다. 도경완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이미도는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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