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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집사부일체` 조준호, 집사부 올림픽 최종 우승...박세리 미국식 집 최초 공개
입력 2020-02-02 20:0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조준호가 올림픽에서 최종 우승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박세리, 김동현, 곽윤기, 조준호, 최병철이 사부로 나와 멤버들과 집사부 올림픽 대결을 펼쳤다.
지난 주 1,2교시 수업에 이어 마지막 수업은 '파워'훈련이었다. 파워 훈련을 맡은 사부는 격투기의 김동현과 유도의 조준호였다. 조준호는 "온전히 사람의 힘만으로 사람을 날릴 수 있는 것이 유도"라며 "오늘 어떻게 하면 사람을 날릴 수 있는지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는 "예전부터 절대 건드리지 말라고 했던 사람들이 유도와 레슬링을 배운 사람이었다"며 두려워했다. 조준호의 살벌한 경고에 신상승형재는 두려워하며 파워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하지만 멤버들이 두려워하는 것과는 별개로 김동현과 조준호는 허술한 모습을 보여줬다.

조준호는 이승기가 언급한 싸움을 잘하는 종목을 "귀가 뒤집어진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이승기는 "왜 귀가 그렇게 되냐"고 물었고, 조준호는 "사람의 신체 중 귀만 회복이 되지 않는다"고 알려줬다. 이를 들은 김동현은 "정말요"라며 순진무구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파워 훈련의 시범으로 야구방망이 부러뜨리기를 보여줬다. 그는 "보호대가 없어도 된다"고 말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멤버들은 "그럼 보호대 없이 해보라"고 말했다. 이에 김동현은 "전체 연령가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을 위해 보호대를 차고 하겠다"고 한발 물러섰다.
김동현의 허풍은 도전을 하기 전까지 계속 됐다. 그는 "20년 이상 수련한 사람만 할 수 있다"며 선뜻 도전에 나서지 않았다. 이어 그는 미리 찜질을 해놓겠다며 야구 방망이를 자신의 정강이에 문질렀다. 그는 야구 방망이를 부수고 난 후에도 고통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김동현이 벗어 놓은 보호대를 조심스럽게 찼다. 이어 그는 "내가 3개를 부수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고, 김동현은 "하나만 부숴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가르치면 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양세형은 "그냥 가르침을 안받고 하겠다"고 말한 뒤 도전에 나섰다.
양세형은 간단하게 야구방망이 하나 부수기에 성공했다. 이어 그는 "나 진심으로 3개를 부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도전에 나섰다. 이를 본 김동현은 불안해 하며 계속 양세형의 도전을 막아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내가 도전에 성공하면 김동현은 앞으로 격파 안하는 것을 약속해야 한다"며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김동현은 일부러 방망이를 놓쳤고, 양세형의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양세형의 활약에 충격을 받은 김동현은 정신을 차리고 스턴건 시범을 보였다. 미트를 들고 서 있던 육성재는 두 손으로 힘을 주고 대고 있었지만 김동현의 파워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멤버들은 "스턴건은 진짜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준호는 "저는 악력을 준비했다. 유도 선수들은 일반인의 약 4배의 악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때 육성재와 이상윤은 "승기가 멱살 잡히는 걸 보고 싶다. 승기가 유도 좀 했잖아"라고 몰고갔고, 조준호에게 소매가 잡힌 이승기는 허우적거리며 빠져나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준호는 시범을 보인 후 "이게 힘도 힘인데 요령이 있다. 힘을 주는 방향으로 따라가면 된다"라며 다시 시범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조준호는 유도 기술을 이용한 호신술 꿀팁 등을 전수했다.
훈련을 마치고 멤버들은 '골프 여제' 박세리의 집을 방문했다. 박세리의 집은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멤버들은 박세리의 집 앞에서부터 놀라기 시작했다. 안면인식 도어락이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 중문 역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거실에 진열된 엄청난 트로피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박세리는 "트로피가 전부 크리스탈로 되어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고, 양세형은 "이 근처로 가까이 가지 말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멤버들은 "드라마에서 보는 집 같다"라며 거실만 봤을 뿐인데 놀라기 시작했고, 심플한 침실과 드레스룸을 보고 감탄을 이어갔다. 부엌과 연결된 넓은 테라스를 본 멤버들은 "정말 구경 올 만하다"라고 칭찬을 쏟아냈고, 2층으로 올라가던 계단에 우승당시 쓰던 골프공이 진열되어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음 날, 집사부 올림픽이 열리는 결전의 날이 밝았다. 집사부 멤버들은 "누가보면 진짜 올림픽을 나가는 줄 알겠다"라며 웃었고, 양세형은 "오늘 게임에서 질 분"이라며 승부욕에 불을 질렀다.
치열한 경쟁 속에 장애물 레이스 예선전이 시작됐다. 이때 박세리는 "제가 습관성 탈골이 있다. 제가 뛰면 이길 수 있는데"라며 대체 선수를 예고하며 어드밴티지 카드 한장을 버렸다. 예선 2라운드에서 꼴지를 차지한 김동현은 "변명을 하자면 어제 나무 베트를 차서 정강이가 아팠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박세리 대신 출전한 김동현은 이상윤에게 반칙을 하며 승부를 방해했지만 양세형은 이미 결승선에 들어가 결승전 진출을 확정했다. 결승전에 올라간 최병철, 조준호 사부님과 양세형의 대결은 조준호의 우승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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