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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과 ‘공정’ 강조한 이동욱 감독…NC, 스프링캠프 돌입
입력 2020-02-02 18:44 
훈련에 앞서 스트레칭 중인 NC선수단. 사진=NC다이노스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NC다이노스가 애리조나 투손 캠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NC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 도착해 하루 휴식 후 31일 자율 훈련을 진행한 뒤 1일 첫 훈련으로 2020시즌을 위한 항해를 시작했다.
이동욱 감독은 첫 훈련 선수단 미팅에서 작년에 우리가 여기서 책임감을 갖고 자율적으로 운동하자는 목표를 세웠는데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 같다. 여러분들이 잘 해와서 가을야구도 할 수 있었다”며 이번 2020년 우리가 생각하는, 감독인 내가 생각하는 야구는 ‘평등과 ‘공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감독은 ‘공정은 여러분의 노력과 실력을 기준으로 평가를 받는다는 의미이다. 실력이 있으면 뛰고, 실력이 없으면 뛸 수 없다. 올해는 공정을 바탕으로 팀과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으니 노력하고, 그 노력과 실력에 대해 평가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주장 양의지는 오랜만에 모여서 훈련을 하니 비시즌 개인 훈련할 때보다 즐겁게 할 수 있었다. 선수단 분위기는 좋다. 선수단이 모두 부상없이 이번 캠프를 마쳤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NC는 이날 첫 훈련에서 랩소도(투구 추적 레이더 장비)와 블라스트(스윙 추적 장비)를 각 2대씩 운영했다. 캠프 기간 동안 데이터 장비 운영을 통해 선수단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NC의 이번 캠프는 1일부터 19일까지 3일 훈련 후 1일 휴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21일부터는 실전감각 점검을 위해 kt와 4회, SK회 3회 평가전을 갖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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