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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미국작가조합상 각본상 수상
입력 2020-02-02 15: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가 미국작가조합(WGA)이 주는 각본상을 받았다.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열린 올해 제72회 WGA상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각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생충'은 '1917'을 비롯해 '북스마트' '나이브스 아웃' '결혼 이야기'를 제치고 트로피를 가져갔다. 각색상은 '조조 래빗'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에게 돌아갔다.
'기생충'은 이로써 제작자조합(PGA), 감독조합(DGA), 배우조합(SAG), 작가조합(WGA)상 등 미국 4대 조합상 가운데 SAG 최고상인 앙상블상과 WGA 각본상, 2개를 가져갔다. '기생충'의 강력한 오스카 시상식 경쟁작인 '1917'은 PGA 작품상과 DGA 감독상을 챙겼다.
한편 '기생충'은 아카데미상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92회 아카데미시상식은 오는 10일(한국시간) 오전 8시 30분부터 TV조선에서 생중계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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