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학기 국가장학금, 잊지 말고 꼭 신청하세요"...3월 10일까지 접수
입력 2020-02-02 15:16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3일 오전 9시부터 내달 10일 오후 6시까지 2020학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2차)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이며 재단 누리집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24시간 내내 신청할 수 있다. 재학생은 원칙적으로 1차 신청기간에만 가능하지만 재학기간 중 2회까지는 2차 신청기간에도 신청할 수 있다. 재학생은 국가장학금 신청 후 구제 신청서를 따로 제출해야 한다.
이후 국가장학금 신청자는 학자금 지원구간 심사 서류를 제출하고, 3월 12일 오후 6시까지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를 완료해야 한다. 신청 과정에서 입력한 가족정보가 공적정보(행정정보공동이용 주민등록전산정보 및 대법원 가족관계등록전산정보)와 다르면, 재단 누리집이나 앱을 활용해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학자금 지원 구간 산정을 위해 학생 본인과 가구원의 소득·재산·부채를 함께 조사하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정보 제공 동의(신청 학생이 미혼인 경우 부모 모두, 기혼인 경우 배우자)도 필요하다.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는 공인인증서를 활용해 재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이미 동의(2015년 이후)하였다면 생략 가능하다. 이밖에도 가구원이 해외체류, 고령 등의 사유로 공인인증서 활용이 어려우면, 동의서를 우편·팩스로 제출하거나 신분증을 갖고 각 지역의 현장지원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특히 국가장학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직전 학기 성적이 B학점(100점 만점 중 80점) 이상이어야 한다. 기초·차상위 계층 학생은 C학점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소득 1~3구간 학생의 경우 C학점(70점)을 최대 2회까지만 허용한다.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의 첫 학기이거나 장애 학생은 성적 기준이 없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 중위소득을 전년 대비 2.94% 오른 474만9174원으로 결정해 학자금 지원구간 경곗값을 조정했다. 국가장학금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과 전화상담실을 활용해 확인할 수 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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