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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베르바인, 토트넘 이적 위해 거액의 보너스 포기
입력 2020-02-02 14:59 
토트넘 홋스퍼 윙어 스티븐 베르바인이 이적을 위해 600만파운드의 보너스를 포기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윙어 스티븐 베르바인(23·네덜란드)이 이적을 위해 600만파운드(약 94억원)의 보너스를 포기했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영국 ‘미러는 2일(한국시간) 만약 베르바인이 이번 시즌 종료까지 전 소속팀 PSV 아인트호벤에 잔류하면 600만파운드의 보너스를 수령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적하려면 이 금액을 포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베르바인은 1월29일 PSV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023-24시즌까지이며, 이적료는 2700만파운드(422억원)이다.
‘미러에 따르면 욘 데용 PSV 스포팅 디렉터는 베르바인은 이적을 위해 보너스를 포기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주제 무리뉴(57·포르투갈) 토트넘 감독은 베르바인에 향한 기대를 드러냈다.
무리뉴 감독은 1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베르바인은 현재와 미래 그리고 팀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다. 그는 우리의 전술 스타일에 맞으며, 젊고, 창조성이 있으며, 열정도 있다. 팬들과도 좋은 연결고리를 형성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베르바인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젊은 선수다. 그에게 너무 많은 압박을 주면 안 된다. 오자마자 활약을 보여줘야 하고, 이달의 선수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출전 시간을 많이 줄 것이며, 팬들도 그를 좋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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