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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감독 “페르난데스는 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가 될 것이다”
입력 2020-02-02 07:55 
올레 군나르 솔샤르(왼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오른쪽)에 상당히 만족했다. 사진=맨유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47·노르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26·포르투갈)에 상당히 만족했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를 0-0으로 비겼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페르난데스는 수준급 선수가 될 것이다. 시간만 조금 주어진다면, 우리에게 아주 좋은 보강이 될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페르난데스를 후방에 배치해서 공을 더 소유할 수 있게끔 했다. 프레드와 둘이서 상당히 좋았다”라고 흡족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데뷔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5개의 슈팅, 유효슈팅 3차례를 기록했다.
솔샤르 감독은 페르난데스의 태도와 웃음은 모든 선수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정말 뛰어난 선수이며 프로 정신도 투철하다. 이번 경기에서 그의 특징들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이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맨유는 울버햄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데 실패하며,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2일 현재 9승 8무 8패(승점 35)로 6위로 내려앉으며 4위 첼시(승점 41)와의 승점 차이가 6점이다.
이에 대해 솔샤르 감독은 올해 울버햄튼과 3차례 상대했는데, 상대는 단 한 번도 우리 골문을 열지 못했다. 상당히 어려운 팀이며 조율도 잘 하는 팀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패스를 통해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에는 좋지 못했으나 후반에는 훨씬 좋아졌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솔샤르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임대된 오디온 이갈로(31·나이지리아)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번 시즌 종료까지 맨유에서 뛰게 된다.
”이갈로에게 (맨유에) 정착하는데 시간을 줄 것이다. 피지컬이 훌륭하며 득점 능력이 좋은 선수다. 팀에 많은 도움이 줄 것이다. 지난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득점왕을 했었다. 우리가 원하는 수준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솔샤르 감독은 기대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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