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 등 각국 중국발 외국인 입국금지
입력 2020-02-01 19:30  | 수정 2020-02-01 20:04
【 앵커멘트 】
앞서 보신 것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하자 세계 각국이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탈리아 정부는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중국을 다녀온 외국 국적자의 입국을 잠정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미 트럼프 행정부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중국 여행을 금지하고, 최근 2주 사이 중국을 다녀온 외국인에 대해 입국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에이자 / 미 보건복지부 장관
- "14일 이내에 중국을 여행 한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가 아닌 외국인은 입국이 거부됩니다."

미국의 민간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운항 중단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이 중국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도 14일 이내에 중국 후베이성에 체류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도 첫 감염자가 발생하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즉각적인 대응조치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주세페콘테 / 이탈리아 총리
- "중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을 취소합니다. 이탈리아가 EU에서 이런 조치를 채택한 첫번째 국가입니다."

유럽의 또 다른 국가들도 중국 직항편을 중단하는 등 대응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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