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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름, 배변주머니 터졌던 사연 최준용에 고백 “나한테 사진처럼 있는 기억”
입력 2020-02-01 12:18 
한아름 배변주머니 최준용 부인 사진=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패밀리’ 캡처
한아름이 배변주머니가 터져 겪었던 힘든 과거를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서는 배우 최준용이 아내 한아름이 병을 앓고 난 뒤 배변주머니를 착용하게 된 후 겪었던 일을 듣게 됐다.

한아름은 (화장실을 쓸 때) 좌변기는 편하다. 그런데 수세식은 불편하다. 휴게소에는 수세식이 많다”며 그러다 휴게소를 들리게 됐는데 수세식이어서 배변주머니가 터지게 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옷엔 이미 (변이) 다 묻었다. 그런데 다시 배변주머니를 달지 않으면 안됐다. 그래서 물티슈로 대충 닦고 나갔더니, 사람들이 3-40명 있었는데 ‘어우, 뭐야하며 쳐다봤다”고 덧붙였다.


당시 고속버스로 대전을 가던 길이었기에 버스의 사람들은 한아름을 찾으러 다녔다. 그는 그러던 중 옆자리 사람이 와 입구에서 자신을 쳐다보고 그게 뭐에요?”라고 물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때 감정이 북받쳤던 한아름은 화장실 입구에서 눈물을 훔치며 죄송하다.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요청한 뒤 수습을 하고 버스를 올라탔다.

버스에서도 3시간 내내 눈물을 훔쳤다던 한아름은 아직도 그 장면이 떠오른다. 나한테 사진처럼 기억에 있다”고 밝게 웃으며 담담히 말했다. 그러던 중 그는 이것보다 더 한 일은 앞으로 없을 거다. 이런 일도 겪었는데 뭘 못 견디고 살겠나 싶더라”고 솔직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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