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차 우한 교민 오늘 아산·진천에 입소…이 시각 아산
입력 2020-02-01 08:40  | 수정 2020-02-01 09:21
【 앵커멘트 】
어제에 이어 2차로 중국 우한에서 오는 교민들은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 마련된 수용시설에서 2주 동안 격리생활을 하게 됩니다.
아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길환 기자, 교민들을 맞을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 기자 】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앞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교민들의 입소가 예정되면서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1차로 350명의 교민이 이곳 아산과 충북 진천의 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한 가운데 오늘은 나머지 330여 명의 교민이 입소할 예정입니다.

2차 교민을 실은 전세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검역에 통과한 교민들은 점심 시간쯤이면 수용시설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애초 교민들의 수용을 반대했던 양쪽 주민들이 철저한 방역을 전제로 입소를 받아들이면서 현장은 차분한 모습입니다.


주민들이 천막을 치고 농성을 했던 장소엔 아산시장의 현장 집무실이 설치돼 시설 인근의 방역 등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2차 교민들이 예정대로 입소하면 기존에 입소한 교민과 마찬가지로 2주간의 격리생활에 들어갑니다.

어제 시설에 입소해 1인 1실로 하루를 보낸 교민들은 모두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 luvleo@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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