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세기 이송 교민 18명, 병원으로 긴급 이송
입력 2020-01-31 19:31  | 수정 2020-01-31 20:06
【 앵커멘트 】
귀국한 교민 중 18명은 발열 등 의심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일단은 병실에 격리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검사를 받게 됩니다.
국립중앙의료원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지영 기자, 이 의심환자들은 비행기 탈 때까지는 괜찮았잖아요, 언제 증상이 발견된 겁니까?'


【 기자 】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 가운데 의심환자로 분류된 인원은 총 18명입니다.

중국 측의 검역은 무사히 통과했지만, 비행기 탑승 직전 또 한 번 진행된 우리 측 검역에서 12명이 의심증상을 보였고, 김포공항에 도착해서 6명이 추가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중국 측) 검역 기준을 통과해서 발생하는 유증상자들은 일단 저희 기준에 따라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안들이 마련돼 있기 때문에 데려온다는 원칙이었습니다."

이곳 국립중앙의료원에 14명, 중앙대병원에 4명이 입원한 상태입니다.

감염 예방을 위해 의심환자들은 응급차 한 대에 한 명씩 타고, 마스크와 장갑에 비닐복까지 입고 병실로 이동했습니다.


현재 이들은 1인 1실로 병실에 격리된 상황인데요. 곧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습니다.

귀국한 교민 전원을 검사해야 하기 때문에 검사 결과는 이르면 모레쯤 나올 전망입니다.

의심환자 대부분은 20~30대 젊은 층으로, 아직까지 심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MBN뉴스 김지영입니다. [gutjy@mbn.co.kr]

영상취재 : 김병문·김영진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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