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 시각 김포공항…'350여 명 수송' 2차 전세기 곧 출발
입력 2020-01-31 19:30  | 수정 2020-01-31 20:26
【 앵커멘트 】
중국 우한시에는 귀국을 희망했지만, 어제 전세기를 타지 못했던 350여 명의 우리 국민들이 남아있죠.
이들을 태워올 전세기가 두 번째 비행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포공항으로 가보겠습니다. 이기종 기자, 준비는 순조롭게 되고 있나요?


【 기자 】
우한에 있는 우리 국민을 귀환시킬 전세기는 잠시 뒤인 8시 45분 김포공항을 떠날 예정입니다.

어제 인천공항을 떠나 교민들을 태우고 오늘 아침 김포공항으로 돌아왔던 400여 석 규모의 보잉747 항공기가 다시 우한을 향하게 되는데요.

기내 소독과 점검이 이뤄진 전세기는 준비를 마치고 탑승 게이트 앞에 대기하고 있습니다.

전세기는 오늘 오전 1차로 귀국한 368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 신청자 350여 명 태우고 귀환할 예정인데요.

미처 탑승신청을 하지 못했던 이들의 추가 신청을 받았기 때문에 최종 인원은 유동적입니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37.3도가 넘는 열이 나는 등 증상이 있으면 탑승이 불허되는 것도 변수입니다.

우한 교민들에게는 전세기가 현지시각으로 내일 새벽 2시 45분 우한 텐허공항을 떠날 계획이라는 공지가 전달됐는데요.

2시간 정도의 비행시간과 1시간의 시차를 고려하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6시쯤 김포공항으로 도착하게 되는데, 1차와 마찬가지로 검역절차 등 상황에 따라 지연될 수 있습니다.

의료진과 외교부 직원 등 신속대응팀은 출국에 앞서 신속한 검역을 통해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 mbnlkj@gmail.com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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