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4번 확진자 발병' 평택 어린이집, 잠복기 고려해 2월 8일까지 휴원
입력 2020-01-31 17:16  | 수정 2020-02-07 18:0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경기 평택시가 어린이집 휴원을 내달 8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평택시는 오늘(31일) "당초 오늘까지 어린이집을 휴원토록 했으나, 4번 확진자가 분당 서울대병원에 격리된 26일을 기점으로 잠복기(14일)를 참작해 어린이집 휴원 기간을 내달 8일까지 일주일 가량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8일이 토요일인 것을 고려할 때 어린이집은 10일 월요일부터 문을 엽니다.

다만 평택지역 유치원은 예정대로 내달 3일 월요일부터 운영됩니다.


평택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유치원의 경우, 원장 자체 판단하에 휴원하는 것은 몰라도, 교육청 차원의 공식적인 휴원 연장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평택과 인접한 공도읍 등 일부 지역에 이날까지 휴원한 안성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예정대로 3일부터 운영합니다.

안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원장이 휴원 여부를 자체 판단하도록 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평택시와 평택교육지원청은 관내 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오늘(31일)까지 휴원령을 내렸고, 안성시는 공도읍과 원곡면 어린이집에, 안성교육지원청은 공도읍 유치원에 각각 오늘(31일)까지 휴원령을 내린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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