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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9대 사무총장에 양재호 9단
입력 2020-01-31 16:53 
한국기원이 제9대 사무총장에 양재호 9단을 임명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국기원은 31일 양재호(57) 9단을 제9대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양재호 사무총장은 내달 3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2011년 4월부터 2016년 4월까지 5년 1개월 동안 한국기원 6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바 있는 양재호 사무총장은 3년 10개월 만에 복귀하며 한국기원 안살림을 이끌게 됐다.
1979년 입단해 1994년 입신(入神·9단의 별칭)에 오른 양재호 신임 사무총장은 울산 출신으로 1989년 제1회 동양증권배 세계바둑선수권에서 우승하는 등 우승 1회, 준우승 7회의 입상 기록을 보유 중이다.
특히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표팀 감독을 맡아 바둑에 걸린 금메달 3개를 싹쓸이하며 국위 선양에 이바지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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