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경원 "선거는 나와의 싸움…이수진‧고민정 누구든 개의치 않아"
입력 2020-01-31 16:01  | 수정 2020-02-07 16:05
21대 총선을 앞두고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동작을에 이수진 전 판사나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의 출마가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누구든 개의치 않겠다"고 응수했습니다.

31일 나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누가 오든 제 선거를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19대 보궐선거로 2년, 20대에서 4년을 일했기 때문에 주민께서 판단해 주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 지역뿐만 아니라 선거를 너무 이벤트화, 가십거리처럼 만드는 것 같은데, 이는 지역 주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나"라면서 "어쨌든 (선거는)저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민들께, 주민들께 저희가 할 수 있는 것, 미래의 비전을 잘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험지 출마 선언에 대해서는 "일부의 강남권을 제외하곤 서울은 저희 당으로서는 다 험지라고 본다"며 "(서울 선거의 험지를) 종로를 중심으로 그릴 것이냐,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그릴 것이냐 이런 건 정략적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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