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린이집 교사인 6번 확진자 딸, 접촉 이후에도 출근 확인돼
입력 2020-01-31 15:26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6번 환자와 접촉했던 딸이 충남 태안군의 한 어린이집 교사로 확인돼 지역사회가 불안에 떨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지역 내 한 어린이집 교사 B씨는 설 연휴에 남편과 함께 서울 아버지(56) 집을 찾았다.
아버지는 지난 22일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3번째 확진자와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확인돼 능동감시를 받아오다 양성 판정이 나와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다.
어린이집 만 2세 반 담임인 B씨는 설 연휴 직후인 28일부터 30일까지 출근해 원생을 가르쳤다.

B씨 아버지가 신종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B씨 부부는 즉각 자택에 격리됐고, A 어린이집은 다음달 10일까지 휴원을 결정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사회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A 어린이집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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