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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전국서 2만여 세대 공급…새 청약시스템 `청약홈` 업무 개시
입력 2020-01-31 14:46  | 수정 2020-01-31 14:49
2월 시도별 분양예정 물량 [자료 = 리얼투데이, 단위 = 일반분양 세대수]

다음달부터 한국감정원의 '청약홈'에서 청약업무가 진행된다. 청약홈은 청약 자격 실시간 조회와 무주택 기간 및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이 자동으로 계산되는 등 청약자들의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정부의 '12·16 대책' 발표와 청약업무 이관 작업으로 멈춰섰던 분양시장이 다음달 재개되면서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인기지역 내 신규 물량의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31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 공급 예정 물량은 총 2만3296세대(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 청약접수 기준)로,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만136세대(수도권 1만199세대·지방 9937세대)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달 실제 분양된 일반물량(수도권 2053세대·지방 1764세대)보다 대폭 늘어난 수치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5142세대(6곳)로 가장 많고, 이어 ▲대구 3117세대(6곳) ▲ 서울 2721세대(5곳) ▲인천 2336세대(3곳) ▲광주 1872세대(3곳) ▲충남 1344세대(2곳) ▲전북 993세대(1곳)▲강원 980세대(2곳) 순으로 집계됐다.
대표적인 수도권 물량은 '마곡지구 9단지'(공공분양 전용 59~84㎡ 962세대·공공임대 전용 59㎡ 55세대), 양주 옥정신도시 A-20블록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전용 72~84㎡ 1140세대), 백운2구역 재개발 '힐스테이트 부평'(총 1409세대 중 837세대 일반분양)이 있다. 지방에선 속초시 조양동 '속초2차 아이파크'(전용 79~156㎡ 578세대), 남산 4-5지구 재건축 '청라힐스자이'(총 947세대 중 656세대)가 , '광주 문흥동 주상복합'(가칭, 907세대) 등이 유망 단지로 꼽힌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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