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병원서 발목 골절 수술받은 고교생 사망…경찰, 국과수 부검 의뢰
입력 2020-01-31 13:4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인천 소재 종합병원에서 발목 골절로 수술을 받은 고교생이 숨졌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지난 28일 오후 4시 5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종합병원에서 골절된 발목뼈를 접합하는 수술을 받았던 고교생 A(17)군이 숨졌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8일 오전 해당 병원에서 2시간가량 수술을 받은 A군은 일반병실로 옮겨졌으나 혈액 내 칼륨 수치가 급격히 상승했다. 이후 중환자실로 옮겨진 A군은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군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또 A군의 유족과 병원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병원 측의 의료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나올 국과수의 정밀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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