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세미콘코리아 개최 취소
입력 2020-01-31 11:32 

국내 최대 반도체 전시회인 '세미콘 코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열리지 않게 됐다.
31일 세미콘 코리아 2020 주최측인 SEMI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2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세미콘코리아 2020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최측은 "세계보건기구(WHO)가 1 월 30 일(유럽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면서 "이에, SEMI '세미콘 코리아 2020'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최측은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결정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SEMI가 주최하는 세미콘 코리아는 반도체산업의 최신 동향과 전망을 소개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500여개의 글로벌 반도체회사에서 총 2200여개 부스를 통해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약 5만명이 관람했고 이번 행사에는 약 5만 5000명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됐다.
[전경운 기자 /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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