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동원 눈물, 남승민과 대결서 10대1 압승…"형 몫까지 할게"(미스터트롯)
입력 2020-01-31 11: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혜윤 인턴기자]
'트로트신동' 정동원이 남승민과의 대결에서 압승하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30일 방송된 TV조선 트로트오디션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본선 2라운드 1:1 데스매치가 펼쳐져 긴장감을 더한 가운데, 10대 남승민과 정동원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남승민은 서로 뽑지 말자고 했던 정동원과의 약속을 깨고, 데스매치 상대로 정동원을 지목했다. 정동원은 믿고 의지했던 남승민에게 "배신감을 느낀다"며 농담섞인 어조로 토로했다.
무대에 선 두 사람. 남승민은 정동원에게 "국민손자 타이틀 내가 가져갈게"라고 말했고, 정동원은 "형은 나이 먹을 만큼 먹었으니 내가 국민손자할게"라고 당차게 응수했다.

두 도전자 모두 나훈아의 곡을 선택했다. 남승민은 절절한 감성의 ‘사모를 열창했고 심사위원에 "어른보다 더 잘한다"는 극찬을 받았다.
다음무대를 펼친 정동원은 연신 거친 숨을 몰아쉬며 긴장감을 드러냈지만, 뛰어난 색소폰 연주에 이어 '사랑은 눈물의 씨앗'을 나이답지 않은 소화력으로 열창, 결국 10대 1의 압승을 거뒀다.
남승민은 패배를 성숙하게 인정하며 "내 몫까지 열심히 해달라"고 응원했고, 정동원은 "형 몫까지 할게"라며 미안함과 고마움이 뒤섞인 눈물을 쏟아내 뭉클하게 만들었다.
stpress3@mkinternet.com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