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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대표` 농협중앙회장 선거 오늘…이르면 오후 1시 당선자 윤곽
입력 2020-01-31 10:43  | 수정 2020-01-31 11:41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31일 실시된다.
새 회장은 31일 오후 1시께 결정될 예정이다.
농협중앙회은 3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전국 조합장 1118명 가운데 대의원 292명이 참여해 선거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선거에 앞서 후보들이 정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 뒤 대의원들의 투표가 진행되는만큼 실제 투표는 오후 12시께 시작될 전망이다.

선거는 대의원 간선제로 치러지며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으면 당선된다.
만약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은 후보자가 없을 경우에는 1,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지난 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김병원 당시 후보가 1차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으나 결선투표에서 1위를 차지해 당선된 바 있다.
농협중앙회장은 임기 4년 단임제의 비상근 명예직이지만 농협중앙회 산하 계열사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을 갖는다.
또 농업경제와 금융사업 등 경영 전반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선거 직후 당선자는 선거관리위원해를 방문해 당선증을 교부받으며 농협중앙회장의 임기를 시작한다.
제24대 종협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문병완(보성 조합장) ▲유남영(정읍농협 조합장) ▲강호동(경남합천율곡농협조합장) ▲김병국(충북서충주농협조합장) ▲여원구(경기양평양서농협조합장) ▲이성희(전 농협중앙회감사위원장) ▲이주선(충남아산송악농협조합장) ▲임명택(강원횡성공근농협) ▲천호진(전 농협북대구공판장 사장) ▲최덕규(전 경남합천가야농협조합장) 등 10명 이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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