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남능미 “손자 잘생겼지만 애교 없어…유치원 다닐 때도 무뚝뚝” (아침마당)
입력 2020-01-31 10:34 
남능미 손자 애교 사진=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캡처
남능미가 훈훈한 미모의 손자지만, 애교가 없다고 폭로했다.

31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배우 남능미, 전원주, 가수 장미화, 박일준, 방송인 이만기, 이상용 등이 손녀·손자와 출연했다.

남능미는 손자 권희도가 애교가 많냐는 질문에 우리 집안 내림병이 있다. 아들서부터 애교를 모른다. 할 말만 하고 무뚝뚝하다. 그런데 그걸 손자가 그대로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유치원에서 뭐했냐 물으면 ‘노래 배웠어요 하고 무뚝뚝하게 대답한다. 그래서 노래 불러 봐라. 할머니가 듣고 싶다고 하면 ‘그런 노래 있어요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애교가 없는 무뚝뚝한 손자와 관련된 귀여운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남능미는 유치원 학예회 때 선생님들이 희도가 노래를 잘한대서 독창을 시켰다더라. 그래서 얼마나 신나냐. 가족들이 다같이 갔다. 그런데 얘가 어리고, 무대에 사람들이 많으니 거기서 ‘할머니 나 무서워했다”고 말하자, 손자 권희도는 부끄러워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권희도는 제가 어렸을 때여서 기억이 잘 안 나지만 그랬다고 그러더라. 제가 삼촌을 닮아서 무뚝뚝한 것 같다. 제 기준 애교는 할머니 화나셨을 때 팔짱 끼고 죄송하다하는 정도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직접 애교 시범을 보이며, 할머니인 남능미를 웃게 만들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