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정치인 윤석열, 대선주자 적합도 2위…1위는 누구?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세계일보의 의뢰로 지난 26~28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낙연 전 총리가 지지율 32.2%로 1위를 차지했으며 윤석열 검찰총장이 10.8%를 기록하며 2위에 올라섰다.
이어 황교안 대표(10.1%), 이재명 경기지사(5.6%), 박원순 서울시장(4.6%), 새로운보수당 유승민 의원(4.4%),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4.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 연령대에서 지지율 1위를 차지한 이 전 총리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고향인 호남 지역 지지율은 59.7%를 차지했다.

윤 총장은 무당층 내에서 15.8%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해 주목됐다.
윤 총장은 과거에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전 정권 수사를 주도하며 보수층의 표심을 얻지 못했으나 문재인 정권 비리에 대한 수사도 밀어붙이면서 보수층과 무당파 성향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도 성향 응답자에게 11.9%를 기록한 윤 총장은 황 대표(6.3%)를 약 2배 가까이 앞섰다.
윤 총장은 보수 성향 응답자에게서도 19.1%의 지지를 받아 황 대표 (26.4%)의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는 일대일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0.1%(총 통화시도 9946건)로 전해졌다.
자세한 사항은 세계일보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