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스티븐스 전 주한미국대사 "한미동맹, 긴장 있지만 회복력도 있는 린치핀"
입력 2020-01-31 09:28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는 한미동맹이 긴장 관계에 놓여 있지만 핵심축(린치핀)으로서 회복력을 갖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부터 미국의 비영리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신임 이사장으로 활동하는 스티븐스 전 대사는 이날 오후 맨해튼 사무실에서 개최한 특파원 간담회에서 "한미관계는 매우 강한 동맹"이라며 "바퀴가 빠지지 않게 잡아주는 린치핀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동맹에 긴장이 있는 것은 이상한 게 아니다"라면서 "한미 관계는 폭넓고 깊은 데다 회복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티븐스 이사장은 19세기 말∼20세기 초반 구한말 상황을 거론하면서 "지금 한국인들의 걱정을 이해할 수 있다. 그렇지만 한국은 더는 새우가 아닌 돌고래급"이라고도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