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가 비상사태 선포한 중국, 신종코로나 속수무책…하루새 43명 사망
입력 2020-01-31 09:23 
우한폐렴 환자 치료하는 의료진. [로이터 = 연합뉴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에 대해 사실상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사망자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31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의 누적 확진자는 9692명, 사망자는 213명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확진자는 1982명, 사망자는 43명 늘어난 것이다.
중국 우한에 건설중인 `신종코로나` 긴급병원. [AFP = 연합뉴스]
일일 사망자는 지난 20일 위건위가 공식으로 통계를 발표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은 하루 만에 확진자가 1220명, 사망자는 42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후베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5806명, 사망자는 204명에 달했다. 우한 사망자는 159명이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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