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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경기 연속골 도전…‘반갑다 맨시티’
입력 2020-01-31 09:16 
사진=토트넘 공식 SNS
손흥민, 또 맨시티 골문 정조준…지난 챔스 8강처럼 멋진 골 터트릴까?
토트넘, 맨시티전 열세… 손흥민 활약이 필수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침몰시킨 손흥민이 또 상대 골문을 정조준한다. 토트넘이 최근 2경기에서 연속 골을 넣은 손흥민을 앞세워 맨시티를 제압할 수 있을까.
토트넘과 맨시티의 2019-20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경기는 오는 3일 오전 1시20분부터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의 일등 공신이었다. 큰 고비라고 불리던 맨시티와의 8강 1, 2차전에서 세 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직후 손흥민은 UEFA 공식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현지 언론으로부터 높은 평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두 경기 모두 토트넘의 열세였다. 이전 경기력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는 손흥민 같은 주전 공격수들의 활약이 필수다.
공격력을 더하기 위해 스티븐 베르바인을 데려왔지만, 여전히 팀 내에서 가장 믿음직한 골잡이는 손흥민이다. 노리치전 결승골, 사우스햄튼전 선제골 모두 손흥민의 몫이었다. 여기에 특유의 몰아치기까지 더해진다면 손흥민의 골 소식도 충분히 전해질 수 있다.
객관적으로 맨시티가 토트넘보다 여전히 강하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맨시티는 맨유를 꺾고 3시즌 연속 카라바오컵 결승에 올랐고, 레스터에게 잠시 양보했던 2위 자리도 되찾았다. 아구에로,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도 실바 등 핵심 선수들의 컨디션도 최고조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것처럼 이번 경기에서도 맨시티를 괴롭힐 수 있을까.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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