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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런던 영화비평가협회 작품상·감독상 2관왕
입력 2020-01-31 08: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런던 영화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기생충'은 30일(현지시간) 열린 제40회 런던 영화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며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졌다.
'기생충'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상태다. 한국영화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건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아가씨'는 한국영화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국 아카데미 회원 상당수가 미국 아카데미 회원인 만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결과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영향을 미친다. '기생충'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그 여파는 2월9일 열리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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