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용범 기재부 차관 "아직까지 신종코로나로 인한 경제 영향 크지 않아"
입력 2020-01-31 08:40 
`의약외품 시장점검 및 대응 관련 회의` [사진 = 연합뉴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인한 경제 영향에 대해 "아직까지는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31일 평가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혁신성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향후 전개 양상에 따라 부정적인 영향도 우려되는 만큼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 등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실물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꼼꼼히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대응 방안도 선제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아침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서 생산·소비·투자가 두달 연속 동반 증가한 점을 언급하며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 예측하지 못했던 리스크 요인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질병 확산과 이에 따른 불안 심리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기재부도 관련 예산 등을 신속히 지원하는 등 모든 부처가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병으로 마스크 가격이 들썩이는 데 대해 "시장질서 교란 행위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담합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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