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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최우선”…태연 공연연기,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팬들 걱정(종합)
입력 2020-01-31 02:01 
태연 공연연기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가수 태연이 공연을 연기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확산 우려 때문. 이에 태연은 속상한 마음을 전하면서도 팬들의 건강을 걱정하며 다음의 만남을 기약했다.

공연 기획사 드림 메이커 측은 30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오는 2월1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태연 콘서트 '디 언씬(The UNSEEN) 인 싱가포르' 공연이 연기됐음을 알려드리게 돼 대단히 죄송하다”고 알렸다.

아울러 공연 기획사 측은 'NCT DREAM 투어-인 싱가포르, 마카오'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가요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규모 콘서트 및 팬미팅은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등 일정을 변경하며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태연은 아쉬워할 팬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기 위해 글을 남겼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는 2월 1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될 저의 단독 콘서트가 취소됐다. 사실 이런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해도 마음이 무겁고 진행하지 않아도 마음이 무거운 상태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공연장에 오실 많은 팬 여러분과 모두의 건강이 제일 먼저 우선이고 걱정이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즐거운 공연과 추억을 기대하셨을 분들께 너무 미안하고 안타깝다. 부디 건강에 유의하시고 감염 예방을 위해 모두들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태연의 따뜻한 마음씨에 팬들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옳은 일 했다” 태연도 NCT드림도 건강 유의하길” 건강이 최우선” 태연 아프지말고 행복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태연은 이날 개최된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음반 대상과 본상, OST상을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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