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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방송 “토론토가 포스트시즌? 아직 갈 길 멀어”
입력 2020-01-31 00:00 
캐나다 방송은 토론토 포스트시즌행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스타가 부족하고 선수들의 선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스토브리그 기간 류현진(33) 등 알찬 영입 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1), 보 비셋(22), 카반 비지오(25)도 성장이 예상돼 다크호스로 꼽힌다. 그러나 현지 유력언론은 ‘갈 길이 멀다며 냉정한 반응을 보였다.
캐나다 방송 ‘스포츠넷은 29일(한국시간) 토론토의 빅3이 2020년 경쟁을 위해 기록해야 할 승리기여도(WAR)를 짚었다. 최근 8년 동안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의 WAR 상위 3인 합계는 평균 14.4였다. 토론토의 빅3은 2020년 도합 9.3의 WAR를 쌓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위 3인 9.3의 WAR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간 팀은 2012년 이후 단 한 팀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표준편차가 큰 경우도 경계했다. ‘스포츠넷은 최고의 세 선수가 WAR 14 이상을 기록한다 해도 플레이오프가 보장된 것은 아니다. LA에인절스는 마이크 트라웃(29) 덕에 빅3 도합 14이상을 기록했지만 평범한 팀과 다를 바 없었다”라고 짚었다.
결국, 플레이오프 도전 팀으로 거듭나려면 스타 선수가 여럿 필요하다는 의미다. 소수에 기대는 팀은 의존하게 되고, 부진 혹은 부상에 따라 팀이 휘청인다. 토론토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필요하고 아직 스타 선수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스포츠넷은 토론토 단장은 아직 할 일이 많다. 빅3은 플레이오프를 구성할 수 있는 출발점이지만 토론토의 빅3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챔피언에 다가갈 수 있는 팀이 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결론내렸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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