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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서가대] ‘앨범대상’ 방탄소년단X‘음원대상’ 태연...엑소 4관왕(종합)
입력 2020-01-30 22: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과 태연이 ‘서울가요대상에서 각각 앨범대상과 음원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30일 오후 6시 50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신동엽, 조보아, 김희철의 진행으로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이 열렸다. 올해 29회를 맞은 서울가요대상은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2019년 가요계를 총결산하고, 대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가수를 선정해 시상을 진행했다.
앨범대상의 영예는 방탄소년단에게 돌아갔다. 해외 스케줄로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저희 음악을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무엇보다 항상 저희를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아미 감사하다.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겠다"면서 "새 앨범이 나올텐데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음원대상은 태연이 차지했다. 얼떨떨한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태연은 "팬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 항상 들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노래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 감사합니다. 소원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엑소는 본상, 인기상, 한류특별상, QQ 뮤직 최고 케이팝 아티스트상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 엑소 멤버들은 영상을 통해 "언제 받아도 뜻깊은 인기상을 받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9년 차인데 이렇게 큰 상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엑소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본상은 NCT DREAM, 청하, 레드벨벳, 폴킴, 방탄소년단, 엑소, 마마무, 몬스타엑스, 뉴이스트, 트와이스, 슈퍼주니어, 태연이 수상했다.
특히 레드벨벳은 부상으로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웬디를 언급하며 이 자리에 웬디가 함께 있지 않아서 마음이 조금 아프지만, 팬분들 만날 날 기다리고 있으니까 많이 사랑해 달라. 2020년 저희 5명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평생 한 번만 받을 수 있기에 더욱 값진 신인상 트로피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이비식스(AB6IX)·있지(ITZY)가 품에 안았다. 특히 에이비식스는 신인상을 받을지 몰랐는데 받게 돼서 영광”이라며 사랑하는 우진이도 다음에는 함께할 것이니 앞으로도 저희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오른쪽 무릎 연골판이 파열돼 활동을 중단한 멤버 우진을 언급했다.
또 태연은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그대라는 시로 OST상을 수상했다. OST상의 시상자는 바로 태연과 함께 소녀시대로 활동한 멤버 수영이었다. 수영은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태연을 꼭 끌어안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인기상 엑소, 심사위원특별상 송가인, 발라드상 김재환, R&B 힙합상 케이시, 댄스퍼포먼스상 하성운, 밴드상 데이브레이크 등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들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한편 이날 ‘서가대에는 슈퍼주니어, 트와이스, 태연, 레드벨벳, 몬스타엑스, 마마무, 있지(ITZY), 청하, 뉴이스트, NCT DREAM(엔씨티 드림), 청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김재환, 하성운, 송가인, 케이시 등이 참석했다.
<다음은 주요 수상자 명단>
▲앨범대상=방탄소년단
▲음원대상=태연
▲본상=NCT DREAM, 청하, 레드벨벳, 폴킴, 방탄소년단, 엑소, 마마무, 몬스타엑스, 뉴이스트, 트와이스, 슈퍼주니어, 태연
▲신인상=투모로우바이투게더, AB6IX, 있지(ITZY)
▲인기상=엑소
▲한류특별상=엑소
▲OST상=태연
▲발라드상=김재환
▲R&B 힙합상=케이시
▲댄스퍼포먼스상=하성운
▲밴드상=데이브레이크
▲QQ뮤직 최고인기 K팝 아티스트상=엑소
▲올해의발견상=김현철
▲심사위원특별상=송가인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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