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늘 중 우한으로 전세기 출발…360명 귀국 목표
입력 2020-01-30 19:31  | 수정 2020-01-30 19:44
【 앵커멘트 】
우리 교민들을 싣고 올 전세기가 오늘 밤 중국 우한으로 출발합니다.
탑승 신청자의 절반가량인 360명이 귀국할 예정입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30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이륙 일정은 늦춰졌지만, 전세기는 오늘 안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우한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전세기가 오늘 저녁 8시 45분 인천을 출발해 우한으로 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원래 전세기 2대를 이용해 탑승객들 사이에 빈 공간을 만들어 혹시 모를 전염 가능성을 낮추려 했지만, 1대만 보내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김인철 / 외교부 대변인
- "중국과 계속 협의해 나갈 사안이고. 우선 1대씩 순차적으로 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좌석을 빈 자리 없이 배치하는 대신 마스크 착용을 강화해 탑승 신청객의 절반 가량인 360명의 귀국을 돕겠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내일 새벽 우한공항을 출발해 아침에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족과는 같은 시설을 사용하게 되며, 12세 이상은 1인 1실, 어린이나 노약자는 2인 1실을 사용합니다.

시설 내에서는 교민들 간의 교류는 엄격히 금지됩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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