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한신평 "올 실적전망 우호적 업종 없다"
입력 2020-01-30 17:45  | 수정 2020-01-30 19:47
신용평가사 한국신용평가(대표 이재홍)는 30일 '웹캐스트'를 열어 국내 21개 산업의 올해 실적 전망을 발표했다. 이 결과 올해 산업 전망이 '우호적'인 산업은 한 곳도 없었고 10곳은 '비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1개 산업은 모두 '중립적'이었다. 산업별로는 비금융 부문 산업 15개 중 7개(석유화학, 건설, 철강, 자동차·부품, 항공운송, 유통, 디스플레이), 금융 부문 산업 6개 중 3개(캐피털, 손해보험, 생명보험)의 전망이 '비우호적'으로 분류됐다. 특히 '비우호적' 평가를 받은 산업들 가운데 유통, 디스플레이, 손해보험, 생명보험 등 4개는 올해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이다. 증권업은 산업 전망이 '중립적'이었으나 대형 증권사들의 경우 대형 투자로 인한 위험도가 커진 점 때문에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산정됐다.이 밖에 중·소형 증권사를 포함한 16개 산업의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 항공운송업의 신용등급 전망은 '유동적'으로 분류됐다.
[김규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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