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태연 공연연기 “마음 무겁고 안타까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하길”(전문)
입력 2020-01-30 16:35 
태연 공연연기 심경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이 확산 우려로 인해 싱가포르 공연을 연기한 가수 태연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30일 태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오는 2월 1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될 저의 단독 콘서트가 취소됐다. 사실 이런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해도 마음이 무겁고 진행하지 않아도 마음이 무거운 상태다”며 공연이 연기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공연장에 오실 많은 팬 여러분과 모두의 건강이 제일 먼저 우선이고 걱정이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즐거운 공연과 추억을 기대하셨을 분들께 너무 미안하고 안타깝다. 부디 건강에 유의하시고 감염 예방을 위해 모두들 노력해달라. 사랑해요, 소원”이라며 팬들에게 미안함과 함께 건강을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공연 기획사 드림 메이커 측은 앞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오는 2월1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태연 콘서트 '디 언씬(The UNSEEN) 인 싱가포르' 공연이 연기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태연 싱가포르 콘서트 취소 관련 심경글 전문

2월 1일 싱가포르에서 진행될 저의 단독 콘서트가 취소되었어요. 사실 이런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해도 마음이 무겁고 진행하지 않아도 마음이 무거운 상태에요. 그렇지만 공연장에 오실 많은 팬 여러분과 모두의 건강이 제일 먼저 우선이고 걱정이라고 판단되었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즐거운 공연과 추억을 기대하셨을 분들께 너무 미안하고 안타까워요. 부디 건강에 유의하시고 감염 예방을 위해 모두들 노력해주세요. 사랑해요 소원. 태연이가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