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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서 `도심권` 아파트 청약경쟁률 높아…`당진 아이파크` 눈길
입력 2020-01-30 15:46  | 수정 2020-01-30 16:49
당진아이파크 투시도 [사진= HDC 현대산업개발]
도심권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점차 식어가는 블록형 개발지(택지지구·도시개발지)의 청약열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입주 후에도 생활인프라 형성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 블록형 개발지와 달리 도심권은 입주 후 기존에 형성된 인프라를 즉시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업무지구 접근성도 뛰어나기 때문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재개발·재건축, 지역주택조합 등 도심권 개발을 통해 분양한 단지는 지난해(1~11월) 2만8780가구 공급에 79만8550건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지며 평균 27.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비해 같은 기간 공급된 블록형 개발지(택지지구·도시개발지)의 경우 청약 1순위에서 8만7590가구 모집에 75만8422건이 접수돼 평균 13.69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한 주택업계 관계자는 "최근 신도시 및 택지지구 등 블록형 개발지들의 공급물량 증가와 가격상승 등의 이유로 인기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면서 "반면, 도심권의 경우 인프라는 잘 발달해 있지만 새 아파트 공급은 수요에 비해 부족해 실수요층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충남 당진시 도심권에서 '당진 아이파크'가 분양 중이다. 충남 당진시 읍내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용 59~84㎡ 4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지 인근에 시청을 비롯해 당진경찰서, 당진지방법원, 당진교육지청, 당진 문예의 전당 등 주요 공공기관 및 문화시설과 도보통학거리에 원당중, 호서중·고교 등 교육시설이 있다. 무수당로와 당진중앙2로를 이용해 당진시 주요 지역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 롯데마트와 당진고속터미널 등 생활편의시설과 33만3859㎡ 규모의 계림공원도 가깝다.
당진시는 최근 2020년 시책구상보고를 통해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인 계림공원을 오는 2024년까지 320억원을 투입해 도시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당진 아이파크'가 입주를 하게 되면 대형공원과 연결된 당진시 내 대표 숲세권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대제철을 비롯한 당진1철강단지와 송산일반산업단지, 석문국가산업단지, 부곡산업단지, 고대국가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를 차량으로 30분 안팎에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단지로도 손색이 없다. 모델하우스는 충남 당진시 윱내동 옛 SK호남주유소 부지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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