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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눈동자` 테이 "초연 하림役→재연 대치役, 정 많이 갔던 캐릭터"
입력 2020-01-30 15: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테이가 초연과 재연 무대에 다른 캐릭터로 오르게 된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프레스콜이 열렸다. 노우성 연출, J.ACO 작곡가, 배우 오창석, 온주완, 테이, 최우리, 김지현, 박정아, 마이클리, 이경수, 정의제, 한상혁(빅스 혁)이 참석했다.
테이는 지난 초연에는 하림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번 재연 무대에는 대치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테이는 "초연 때는 하림 역을 맡았는데 재연에선 대치로 돌아오게 됐다"면서 "역사적인 배경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하면서 대치라는 인물이 참 이해받기 쉽지 않은 인물인데 정이 많이 갔다. 새로 작품을 준비하면서 연출님이 대치를 제안해주셨고 하고 싶었던 욕구도 잘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1975년부터 1981년까지 6년간 일간스포츠에서 연재한 소설가 김성종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를 극화한 작품으로, 일제 강점기인 1943년 겨울부터 한국 전쟁 직후 겨울까지 동아시아 격변기 10년의 세월을 겪어낸 세 남녀의 지난한 삶을 통해 한민족의 가장 가슴 아픈 역사와 대서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2019년 초연 후 1년여만에 재연 무대로 다시 돌아온다.
윤여옥 역에는 김지현, 최우리, 박정아, 최대치 역에는 테이, 온주완, 오창석, 하림 역에는 마이클리, 이경수 등이 출연한다.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는 오는 2월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shinye@mk.co.kr
사진│수키컴퍼니[ⓒ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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