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종 코로나` 사흘째 국내 추가환자 없어…증상자 41명 검사중
입력 2020-01-30 14:40 
열화상카메라 통과한 승객 [사진 =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국내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확진환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4명이며 확진환자를 제외한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240명이다. 이 가운데 41명은 격리해 검사 중이며 나머지 199명은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에서 해제됐다.
보건당국은 확진환자 4명의 접촉자 387명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15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돼 검사를 시행했지만,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우한 입국자 전수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대상자는 이달 13일부터 26일까지 우한공항에서 국내로 입국한 2991명이다. 내국인 1160명, 외국인 1831명이다. 대상자는 당초 3023명으로 집계됐으나 중복 입국기록 32명이 제외됐다.

이날 귀국할 것으로 예정된 우한 교민들도 입국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는다.
진단검사 확대 보급을 위한 조치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검사 소요 시간을 현재 1/4로 줄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의 검증이 완료됐다.
당국은 31일부터는 전국 18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새로운 검사를 시행하며, 2월 초에는 주요 민간의료기관에서도 신속검사를 할 수 있도록 식약처 인·허가절차를 진행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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