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는 지난 29일 중국의 YIDA ICL과 중증 급성호흡기 감염질환 진단키트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랩지노믹스와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하는 YIDA ICL은 중국 하남성 남양시에서 검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인구 1억2000만명의 하남성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상급의료기관인 남양시 제일 인민병원 내 검사기관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개발은 랩지노믹스가 그간 급성 호흡기 감염질환 진단키트를 개발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YIDA ICL이 남양시 제일 인민병원을 통해 확보 가능한 임상데이터에 적용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신속히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중국 보건당국에서 해당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에 공개한 관계로 개발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진단키트의 개발이 완료되면 YIDA ICL을 통해 남양시 제일인민병원을 포함한 하남성 에 우선 공급하고 기타 지역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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