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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펩 상대 원정 2승’…무리뉴·클롭 이후 처음 [맨시티 맨유]
입력 2020-01-30 13:19  | 수정 2020-01-30 13:35
솔샤르(왼쪽) 맨유 감독이 과르디올라(오른쪽) 맨시티 감독에게 원정경기 2승을 거둔 역대 3번째 지도자가 됐다. 2019-20 EFL컵 4강 2차전 후 인사를 나누는 두 감독. 사진(영국 맨체스터)=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47·노르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펩 과르디올라(49·스페인)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상대로 원정경기에서 2승을 거둔 역대 3번째 지도자가 됐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잉글랜드축구리그(EFL) 컵 4강 2차전에서 전반 35분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32·세르비아)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맨시티를 1-0으로 이겼다. 그러나 1차전 홈경기 1-3 패배에 발목을 잡혀 합계 2-3으로 결승행이 좌절됐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를 지휘하여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2-1승)에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를 맞아 원정경기 2연승을 거뒀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주제 무리뉴(57·포르투갈) 토트넘 홋스퍼 감독, 위르겐 클롭(53·독일) 리버풀 감독에 이어 ‘펩에게 원정 2승을 거둔 지도자 반열에 올랐다.
무리뉴와 클롭, 과르디올라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지도자상을 받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2010년 무리뉴 감독을 시작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1년, 클롭 감독은 2019년 영광을 누렸다.
솔샤르 감독은 이번 경기까지 과르디올라 감독 상대 전적이 2승 2패가 됐다. 원정 전승-홈 전패가 특이하다.
무리뉴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맞아 원정 3승 포함 22전 5승 6무 11패를 기록 중이다. 클롭 감독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하는 팀에 원정 3승 등 18전 9승 2무 7패를 거두고 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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