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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디포, 1년만에 복귀...연장 이끄는 동점 3점포 작렬
입력 2020-01-30 12:45 
올라디포가 돌아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인디애나 페이서스 가드 빅터 올라디포(27)가 돌아왔다.
올라디포는 30일(한국시간) 뱅커스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홈경기에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지난해 1월 24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홈경기 이후 거의 1년만에 출전이었다. 당시 그는 경기 도중 오른 무릎 대퇴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고, 이후 재활에 매달린 끝에 다시 코트에 섰다.
이날 올라디포는 20분 57초를 뛰며 9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많은 득점을 올린 것은 아니지만,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
4쿼터 15초를 남기고 97-100으로 뒤진 상황에서 저스틴 할리데이의 패스를 받은 그는 상대 수비와 1대 1로 맞선 상황에서 3점슛을 던졌고, 그대로 림으로 빨려들어갔다.
그의 3점슛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든 인디애나는 연장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115-106으로 승리를 거뒀다. 시즌 31승 17패, 시카고는 19승 31패를 기록했다
ESPN은 올라디포가 지난 시즌 부터 지금까지 4쿼터 혹은 연장 마지막 20초를 남기고 세 번의 동점 내지 역전 3점슛을 성공시켰다고 전했다. 이는 폴 조지, 마르커스 모리스와 함께 리그 최다 기록이다. 지난 시즌 이후 37경기 출전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기록이다.
T.J. 워렌이 25득점,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15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말콤 브록던이 15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카고는 벤치에서 시작한 챈들러 허치슨이 21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팀 전체 공격이 부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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